*해당 리뷰는 2021년 12월 27일 오후 기준으로 작성하였음.
#소멸할지 언정 개방하지 않는다
이것은 동덕여대 및 모든 여대의 공학화를 반대하는 사람이 쓴 로건 리뷰이다.
엑스맨도 뭔가 시리즈가 많다 보니
안나 파퀸 나오고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니퍼 로렌스 나오는 것만 봐서
로건은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보진 않았는데 본 사람들이 전부 다 오열한 건 알고 있었다.
그리고 난 넷플릭스에서 밥친구 어디 없나.. 하고
로건을 보게 되는데...
다 보고 차가운 도시여성 (고향은 경상도임)인 날 오열하게 만들다.
엑스맨 시리즈는 좀좀따리로만 아는 수준인데도 오열각이었는데
엑스맨 팬분들은 이거 진짜 개봉 당시에 보고 폭풍오열했을듯ㅠㅠ
후유증 심하다는 말만 대충 들었는데 엑스맨 알못인 나도 이 정도인데 팬분들은 진짜ㅠㅠㅠㅠ
나는.....
마지막엔....
당연 로건이 애들 그렇게 구해주고 같이 국경 넘어가서 애들 돌봐주는 큰아빠이자
자비에 교수님 같은 그런 존재가 돼주겠지 헤헹~했단 말이야ㅠㅠ
그런 나의 꾸망을 와장창 깨장창 다 박살 냈지만 그래도 이 영화 진짜 잘 만들었다.
로라 역인 다프네 킨도 어린데 연기를 진짜 너무 잘한다. 눈빛 연기 진짜 끝내주더라.
검색해 보니 필모가 로건뿐인데 연기를 안 하는 건가 쉬는 건가???
언젠가 또 스크린에서 다프네 킨의 연기가 보고 싶다.
(*그리고 2024년에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.)
근데 영화에서 로건은 분명 쇠약해졌다고 하는데...
근데 몸은 안 쇠약하던데요??????
아주 어지간한 20대 남들보다 더..... 좋던..... 데......?????????
어쨌든 오열각이었지만 소니의 삽질로 어스파 시리즈 완결을 제대로 못 본 나로선
울버린이 이렇게 잘 마무리된 것이 너무 부러웠다.
다른 평행 세계에선 사춘기 온 로라 때문에 골머리 썩는 로건이 네이트 아빠랑 펍에서 술 마시고 있다고...
그렇게 믿을 거야 난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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