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눈에보기좋은리뷰만씀 3

현실적이었지만 여성 캐릭터 묘사가 너무나도 구렸던 "돈 룩 업"

​혜성 발견은 여자인 케이트(배우:제니퍼 로렌스)가 했지만 주목받는 건 남자인 랜들(배우: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) 박사인,여자의 업적을 지워버리는 남자사랑에 미친 현실 사회 묘사와 실제 저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보일정치계나 기업의 모습과 그런 거대한 세력에 휘둘리는 서민들의 모습은 정말 현실성이 느껴져서 이 부분은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. 그러나 감독이 백인 남성답게 여캐 사용이 정말 구리고 구렸다. 아담 맥케이 감독 작품은 빅 쇼트만 봤고 거기선 여캐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돈 룩 업의 여캐 묘사를 보며 정말 전형적인 백인남성이군요 했다.​그나마 제니퍼 로렌스와 티모시 샬라메가 더치 페이스가 돼서 둘이 꽁냥 거리는 것. 그거 하나는 참 보기 좋았다. 둘이서 같이 디비아스키 혜성 보는 장면은 정..

시고니 위버와 마가렛 퀄리 투톱 주연물이라 좋았던 "마이 뉴욕 다이어리"

조용한 희망의 마가렛 퀄리와 에일리언 시리즈의 주인공 시고니 위버가 투톱이라영화에 대한 정보도 1도 안 보고 예매한 마이 뉴욕 다이어리.​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스토리는 매우 쏘쏘했다.마가렛 퀄리와 시고니 위버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의 영상미나 둘의 의상이 좋아서 영상 화보 보는 느낌으로 감상했다. 일단 전지적 마가렛 퀄리 덕후 시점에서 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써보려고 한다.​먼저 영화 스토리에 대한 감상​저 에이전시 사람들 다 보살이다. 나 같으면 주인공을 해고했을 것이다^_^...에이전시의 역할은 작가 보호 아닙니까?출판사 직원으로서 이마 짚었던 장면이 한두 개가 아님. 실무자가 하지 말라는 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.하.. 그래... 그렇지만 극 중 조안나는 사회초년생이니까...그래 봐줘야지... 그래도..

사회가 규정한 남성성에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하찮은지 보여주는 "파워 오브 도그"

마블 영화 같은 모든 걸 때려 부수는 큰 스케일의 상업용 영화가 아니라 초중반까지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주를 이루기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.사실 나도 보면서 중간에 그만 볼까.. 하는 위기가 있었는데 꾹 참고 끝까지 다 봤으며후반부를 보면 정말 와... 하고 감탄하고 만 것이다. 결국 조용했던 초중반이 다시 보고 싶어지는 눈에 더 들어오는 것들이 많아서 넷플릭스에서 감상 후 (2022년 기준) 극장에서 개봉한 관을 겨우 찾아 2차로 감상했었다.  "엄마를 돕지 않으면 난 사내도 아니지"   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이 대사로 귀결된다. 영화 속 주인공 '피터'는 이 세상의 편견으로 보자면 사회가 규정한 남성성과는 거리가 먼 빼빼 마르고 마초 같은 남성성과는 관계도 0.1도 없어 보이는 청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