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총평은 진짜 딱 더도말도 덜도 말고 넷플 제작영화다운 그런 영화.이 영화에서 좋았던 점은 집안일 도우미로 나오는 안드로이드가 다 남성형이라는 점이다.감독 남자인 걸로 알고 있는데 여성형 안드로이드 하면 볼품없는 빻은 남자인 나한테 아무 조건없이 상냥한 ㅅㅅ로이드만 생각하는 한국 남자들과는 참 다른, 이 점이 참 좋았다.그리고 임신한 여자한테 무조건 폭력적일 만큼 모성애를 강요하는 한국사회와는 달리 갑자기 덜컥 생긴 새생명에 두려움이 먼저 앞서는 게 당연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점도 좋았다. 또 가장 중요한 여남 더치페이스 여부! 남자주인공은 살짝 윌스미스를 닮은 느낌은 있지만... 아주 살짝이다. 진짜 윌스미스와 똑 닮았다면 내가 알아서 이 드라마 더치페이스 된다고 사방팔방 떠들었을 것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