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블완 12

여고생 성적 대상화가 없는 건강한 일드 "여고생의 낭비"

이 드라마에서 제일 좋은 점은 제목에도 썼지만여고생 성적 대상화가 일.절. 없다! 는 점이다!!(어쩌면 내가 아직 여성주의 이론에 대해 잘 몰라서 빻은 부분 놓친 게 있을 수도 있음,1화에서 와세다가 여대생이 좋다고 하긴 하는데 미성년자 좋다는 소아성애자들보단 나은 듯...)극 중 배우들이 화장을 그렇게 빡세게 하지 않은 점도 좋았다. 물론 일본 작품이라 그런가 여자력(웩)이란 말이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닌데 그래도 참을 만은 하다.​아무리 19세물이라도 여고생으로 그딴 연출이나 해대는 남자들은 이 드라마나 오조오억번 봐라.봐도 뭐 될진 모르겠지만.​만화 원작이라 일드 특유의 오글거림과 배우들의 만화 같은 과장된 연기에 좀 으악ㅋㅋㅋ 싶으면서도 스토리가 재밌고, 여기 나오는 여자애들이 하나같이 다 무해하..

현실적이었지만 여성 캐릭터 묘사가 너무나도 구렸던 "돈 룩 업"

​혜성 발견은 여자인 케이트(배우:제니퍼 로렌스)가 했지만 주목받는 건 남자인 랜들(배우: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) 박사인,여자의 업적을 지워버리는 남자사랑에 미친 현실 사회 묘사와 실제 저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보일정치계나 기업의 모습과 그런 거대한 세력에 휘둘리는 서민들의 모습은 정말 현실성이 느껴져서 이 부분은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. 그러나 감독이 백인 남성답게 여캐 사용이 정말 구리고 구렸다. 아담 맥케이 감독 작품은 빅 쇼트만 봤고 거기선 여캐가 거의 나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돈 룩 업의 여캐 묘사를 보며 정말 전형적인 백인남성이군요 했다.​그나마 제니퍼 로렌스와 티모시 샬라메가 더치 페이스가 돼서 둘이 꽁냥 거리는 것. 그거 하나는 참 보기 좋았다. 둘이서 같이 디비아스키 혜성 보는 장면은 정..